벵거 감독 "아스날, 꾸준한 플레이 필요해"
2012. 2. 5. 04:54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빈 반 페르시와 멀티골을 넣은 알렉스 옥스레이드 챔버레인 등의 활약을 앞세워 7:1의 대승을 기록했다.
앞선 열린 리그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지면서 리그 7위로 추락한 아스날은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홈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잠시나마 리그 5위로 복귀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우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그에 따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상당히 훌륭했다. 중요한 것은 7골을 넣은 것이 아니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승리했다는 것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테오 월콧과 함께 측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2골을 터뜨린 신예 챔버레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벵거 감독은 "챔버레인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때까진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재능을 가진 선수였지만, 지금은 좀 더 성장했다. 그는 팀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챔버레인은 파이터다"라고 전하며 1군 데뷔 후 연일 계속되는 챔버레인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끝으로 벵거 감독은 대승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벵거 감독은 "꾸준함이 필요하다. 풀럼과 스완지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특별히 나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지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면서 "(다음 상대인) 선더랜드에는 1:0으로도 이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 확실하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홈에서 블랙번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아스날은 오는 12일 상승세의 선더랜드와 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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