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감독 "노르위치 상대로 평균 이하 플레이 펼쳤어"
2012. 2. 5. 08:3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올 시즌 강등권에 머물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볼튼은 5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르위치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만 2골을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승점 1점이 귀중한 볼튼으로선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볼튼은 이날 패배로 다시 강등권인 리그 18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내내 홈팀 노르위치의 파상공세에 시달린 볼튼은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후반 중반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왔다. 그러나 후반 25분 앤드류 서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 앤소니 필킹턴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볼튼은 후반전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수비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올 시즌 리그 2경기 모두 승격팀 노르위치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두 달, 우린 잘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날 경기는 너무 아쉽다.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이전 경기력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노르위치전 경기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노르위치는 훌륭한 팀이다"라고 전하는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홈 경기에 유리한 점이 작용한다. 그런 면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그들을 칭찬하고 싶다. 그러나 우리가 제대로 경기를 하지 못한 것도 없지 않다"면서 상대가 잘 한 것보다는 자신들이 못해서 경기에 졌다고 패인은 분석했다.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한 볼튼은 오는 11일 홈에서 동병상련의 리그 꼴찌 위건을 상대로 순위 올리기에 도전한다. 볼튼은 지난해 10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위건에 3: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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