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뎀바, 빌라 상대로 각각 복귀골과 데뷔골 작렬

2012. 2. 6. 07:27#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뉴캐슬의 두 세네갈 공격수 뎀바 바[26, No 19]와 파피스 뎀바 시세[26, No 9]가 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뉴캐슬은 5일[한국시간] 스포츠 디렉트 아레나에서 아스톤 빌라와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뉴캐슬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뎀바 바와 시세의 활약에 힘입어 빌라를 2:1로 물리치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뎀바 듀오를 앞세워 빌라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무승부를 거둔 리그 4위 첼시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며 빅4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시즌 빼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뉴캐슬의 특급 골잡이로 입지를 굳힌 뎀바 바는 전반 30분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뎀바 바는 지난달 1월 맨유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한 달 만에 리그에서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리그 16호골이자 리그 2경기 연속골이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프라이부르크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시세는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6분 조나스 구티에레즈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시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은 빌라전에서 뉴캐슬에 승리를 안겨준 결승골이 됐다.

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 예선 3전 전패의 아픈 상처를 어느 정도 치유한 뉴캐슬의 뎀바 듀오는 오는 주말 리그 3위 토트넘을 상대로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