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데 헤아 GK "맨유에서 장수하고 싶어"
2012. 2. 9. 16:5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해 온 데 헤아 골키퍼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위기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미숙한 공중볼 처리가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아직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팀 동료인 안데르스 린데가르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데 헤아가 린데가르트에 밀리고 있다고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데 헤아는 앞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 맨유에서 장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데 헤아는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목표는 맨유에서 오랫동안 뛰는 것이다. 훌륭한 골키퍼로 성장해 반드시 팬들의 신뢰를 얻고 싶다. 그리고 맨유가 우승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슈마이켈은 전설적인 골키퍼다. 그는 나의 롤 모델이다"라고 말하며 피터 슈마이켈 전 맨유 골키퍼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끝으로 데 헤아는 과거 뛰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지금 자신의 주 무대인 프리미어리그를 비교했다. 그는 "두 리그 모두 세계 최고다. 하지만, 스타일은 각각 다르다. 예를 들면, 프리미어리그는 (기술적인 요소보다는) 체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떠한 위치에서도 슈팅이 나온다. 따라서 골키퍼로선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또한 프리메라리가보다 긴 패스가 많고, 공중전도 자주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혹독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 헤아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5번의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고, 총 62번의 선방을 보여줬다. 지난 10월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무려 6골을 실점한 뼈아픈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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