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프리시즌 아시아 최종전서 빌라 2:0으로 격파

2011. 7. 30. 23:23#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2011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에서 아스톤 빌라를 꺾고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밤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결승전서 조쉬 맥에클란과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2003년 말레이시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 번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니콜라스 아넬카와 다니엘 스터리지, 프랭크 램파드 등을 선발로 내세운 첼시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이어진 공격에서 첼시는 아넬카와 말루다의 연속 슈팅이 아스톤 빌라의 셰이 기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맥에클란이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맥에클란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한 첼시는 후반 13분 교체 출전하자마자 토레스가 상대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디디에 드록바와 요시 베나윤 등을 대거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첼시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프리시즌 무패 행진을 기록한 가운데 빌라전을 끝으로 아시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첼시는 오는 8월 6일 스코틀랜드 챔피언 레인저스와의 친선전에서 새 시즌 개막을 위한 최종 전력 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