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드 감독 "벵거, 차기 佛 대표팀 감독으로 적합"
2012. 2. 7. 21:5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최근 프랑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여름 아스날의 벵거 감독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로랑 블랑 감독 대신 프랑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소식을 전한 프랑스의 '저널 두 디만쉐'는 노엘 라 그라엣 축구협회장이 독불장군과 같은 로랑 블랑 현 대표팀 감독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고,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12가 끝나면 감독을 교체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로랑 블람 감독 후임으로는 벵거 감독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가르드 감독도 프랑스 라디오 프로그램 'RMC'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적합한 지도자로 벵거 감독을 언급했다.
가르드 감독은 "벵거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 적합한 인물이다. 그는 유럽 축구를 잘 알고, 훌륭한 축구 지식도 갖추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른 벵거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샀다.
그는 이어 "벵거는 프랑스 리그를 꾸준히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아스날에서만 16년이란 세월을 보낸 벵거 감독이 올 시즌 조저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일부 팬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결정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에서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06년에는 아스날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바 있다.
한편, 예선 D조 1위로 유로 2012 본선에 오른 프랑스는 개최국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스웨덴, 잉글랜드와 조별 예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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