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신임 감독 "부진 탈출을 위해선 모두가 협력해야"
2012. 2. 9. 00:58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세비야는 지난 6일[한국시간] 성적 부진의 이유로 마르셀리노 감독을 경질하고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는 미첼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미첼은 현역 은퇴 후 지난 2005년부터 라요 바예카노의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레알 마드리드 B팀과 헤타페를 이끈 경험도 있다.
세비야의 지휘봉을 잡은 미첼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가 있어야 하는 곳에 가기위해선 모든 사람들이 협력해야 한다. 선수들은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전력 보강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소속팀의 현 상태를 진단했다.
그는 이어 "세비야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기회다. 희망도 안고 있다. 지금의 구성원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미첼 감독은 "나는 명확한 축구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선수들에 따라 좌우된다. 그들이 규율이나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킬 수 있는지에 달렸다"라고 말하면서 선수들이 기본적인 부분을 잘 지켜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최근 거듭되는 부진으로 리그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세비야는 리그 21경기를 마친 현재 승점 26점을 확보하며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미첼 신임 감독의 지휘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리그 4위와는 승점 6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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