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맨유팬들 야유? 오히려 나에게 도움이 될 것"
2012. 2. 9. 16:5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수아레즈는 최근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패트릭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했다는 혐의가 인정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오는 1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예정된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에브라와 운명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출전 징계를 모두 받은 수아레즈는 토트넘과의 리그 24라운드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이제는 맨유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수아레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팬들을 자극하며 그들과의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아레즈는 "맨유 서포터들은 당연히 나에게 야유를 쏟아부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야유에 익숙하다. 오히려 야유를 받으면 받을수록 나에겐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축구 경기 중 발생한 사건은 경기장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자신에게 내려졌던 뒤늦은 징계 조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시즌 맨유와의 첫 맞대결에서 인종차별 논란으로 8경기 출전 정지의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수아레즈가 리턴 매치에선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전 수아레즈와 에브라가 서로 악수를 할지 여부에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수아레즈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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