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발목 부상으로 또 전열 이탈
2012. 2. 10. 07:38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지난해 11월 나폴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서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 후 얼마 전 그라운드에 복귀한 슈바인슈타이거가 이번엔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9일 새벽[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와의 DFB 포칼[독일 FA컵] 8강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7분 만에 발목 부상을 입고 다비드 알라바와 교체 아웃되는 불운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프랭크 리베리와 마리오 고메즈의 연속골로 슈투트가르트를 2:0으로 격파하고 3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반전 도중 부상 여파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슈바인슈타이거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기 후 정밀 검사 결과 슈바인슈타이거는 오른쪽 발목 인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귀 시기에 대해선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최소 몇 주는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살케 04 그리고 묀헨글라드바흐와 벌이고 있는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현재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승점 2점이 뒤진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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