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구자철, 베를린전서 도움 기록...2G 공격 포인트
2012. 2. 26. 11:02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구자철은 25일[한국시간]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지난 주말에 끝난 레버쿠젠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쏘아올린 구자철은 이날 베를린과의 경기에서는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3: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구자철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6분 팀 동료 토어스텐 외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구자철이 곧바로 뒤쪽에 있던 외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외를이 논스톱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의 리그 2호 도움이자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구자철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구자철은 후반 18분 외를의 추가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상대 진영에서 높게 바운드된 볼을 구자철이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외를이 단독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과 추가골 모두 구자철이 관여했다.
구자철과 외를이 2골을 이끌어낸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셀 은젱의 골을 더해 베를린을 3:0으로 완파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이적 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구자철은 다음달 3일 하노버 96과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 유럽축구 [BIG4+] > 독일 [G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표팀 단장' 비어호프 "포돌스키, 아스날로 이적해" (0) | 2012.03.01 |
---|---|
살케 감독 "라울-파르판, 올 여름에 팀 떠날 것" (0) | 2012.03.01 |
토마스 뮐러 "로벤, 이기주의자 아니야" (0) | 2012.02.16 |
슈바인슈타이거, 발목 부상으로 또 전열 이탈 (0) | 201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