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리버풀, 목표 달성 위해선 홈 승률 높여야"
2012. 2. 14. 09:2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리버풀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10 시즌에는 리그 6위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 역시 리그 6위로 마감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리그 25라운드가 끝난 현재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와의 격차가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빅4 진입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아스날, 첼시, 뉴캐슬과 같은 강호들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홈 승률이 좋지 못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작 4승[8무]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에 엔리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졌다. 그렇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 아스날과 첼시도 최근 경기에서 승점을 대거 잃었다. 뉴캐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우린 홈에서 좀 더 많은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며 홈 경기 승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팬들이 12번째 선수가 되어 우리를 지지해주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아직 남은 경기는 많다.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남은 시즌 필승을 다짐했다.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친 리버풀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카디프 시티와 칼링컵 결승전을 치르고, 다음달 3일에는 아스날과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26일로 예정되었던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는 다음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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