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GK 요리스 "아포엘, 역습에 능한 팀"
2012. 2. 14. 11:51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리옹은 지난해 12월에 끝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프를 7:1로 꺾고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골득실에 앞서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황상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단순 루머로 일단락됐다.
그런 가운데 리옹은 16강에서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 아포엘과 8강전을 다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옹이 크게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아포엘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다. 아포엘은 조별 예선에서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무패 우승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던 포르투를 비롯해 제니트,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팀이다.
이에 요리스는 아포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들의 경기를 비디오로 봤다. 그들을 보고 명문 클럽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들은 포르투를 제치고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위협적인 역습을 전개하는 팀이다. 때문에 만약 우리가 실수를 한다면 아포엘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며 상대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리스는 "이번 시즌 실점이 너무 많다. 우리의 큰 문제점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말한 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은 더욱 그렇다. 지금 우리는 동기부여가 대단하다"면서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올 시즌 간신히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한 리옹은 15일[한국시간] 홈에서 '다크호스' 아포엘과 16강 1차전을 치르고, 다음달 8일에는 장소를 옮겨 아포엘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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