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마우드 사장 "디펜딩 챔피언을 만나다니..."
2011. 12. 17. 06:21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 비야레알[스페인]과 죽음의 A조에 속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래도 그들의 유럽 정복 꿈은 끝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조 3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32강 진출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16일 스위스 니옹에서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상대는 지난 시즌 브라가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포르투갈의 최강 클럽인 포르투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자국 리그 무패 우승과 컵대회 우승도 거머쥐었다. 맨시티로선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와 만나게 된 셈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대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에 맨시티의 브라이언 마우드 사장은 영국 스포츠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힘든 그룹에 편성됐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을 상대하게 됐다"며 계속되는 대진 추첨의 불운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경기 일정이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말했듯이 우린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라고 전하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맨시티와 포르투가 격돌하는 유로파리그 32강전은 내년 2월 17일 포르투갈에서 1차전이 열리고, 2차전은 무대를 잉글랜드로 옮겨 맨시티의 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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