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유로파리그 어색하지만, 우승이 목표"
2012. 2. 15. 09:27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끝에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2005-06 시즌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참사다. 맨유은 당시 예선 꼴찌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맨유는 오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예선 3위로 조별 예선을 마치며 유로파리그 32강전에 진출하게 됐고,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대진 추첨 결과 난적 아약스와 맞붙게 됐다. 맨유의 유로파리그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에르난데스는 아약스전을 앞두고 구단 공식 방송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암스테르담[아약스의 연고지]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유럽 최고의 대회인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싸운다는 것이 다소 어색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우린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한다"며 챔피언스리그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의 바람대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칼링컵, FA컵에서 줄줄이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잉글랜드 최강' 맨유가 처녀 출전하는 유로파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한편, 과거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하던 시절인 2003-04 시즌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에서 뛴 경험이 있는 박지성은 8년 만에 다시금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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