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골절로 수술대에 올라...최소 9개월 결장 예고
2011. 7. 31. 08:5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이청용은 새 시즌 개막을 2주 남겨둔 가운데 31일 새벽 볼튼과 5부 리그에 속한 뉴포트 카운티와의 치른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불과 25분을 뛰고 경기장을 떠났다. 부상 때문이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25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뉴포트의 미드필더 톰 밀러의 거친 태클에 정강이를 크게 다친 것. 심상치 않은 부상으로 보인다.
볼튼 현지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청용은 상대 선수의 태클에 쓰러져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이청용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다리 골절상을 입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 골절이라는 치명타를 입은 이청용은 이번 부상으로 다가오는 시즌 참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시즌 아웃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의 소속팀 볼튼은 노포트와의 경기가 끝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다리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수술을 마친 그는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찾는 중이다."며 이청용의 안타까운 부상 소식을 전했다.
볼튼은 또 이청용이 다리 골절 부상에 따른 수술로 최소 9개월은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튼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볼튼의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청용은 리그 65경기에 출전해 7골 1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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