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감독 "프랑스, 상당히 어려운 상대"
2012. 2. 28. 17:0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독일은 한국 시간으로 3월 1일 새벽 브레멘에서 프랑스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5년 11월에 있었던 맞대결 이후 무려 7년여 만에 프랑스와 다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23전 10승 6무 7패로 독일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 2012에서 스페인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은 이번 프랑스전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90년대에 들어 프랑스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90년 2월 프랑스에 패한 뒤 5경기에서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전을 앞둔 뢰브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의 프랑스는 우리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봤던 팀과는 다르다. 그들은 새로운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고, 2010년 9월 이후에는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10경기에서 불과 4실점을 허용했을 뿐이다. 프랑스가 조직적인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며 상대를 극도로 경계했다.
그는 이어서 "프랑스의 수비를 뚫기는 매우 어렵다. 또 그들은 훌륭한 공격진도 보유하고 있다. 프랭크 리베리를 비롯해 사미르 나스리, 에릭 아비달, 패트릭 에브라와 같은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며 프랑스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끝으로 뢰브 감독은 "이번 경기는 흥미로운 친선전이 될 것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프랑스에 대해 잘 파악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독일은 2011년 3월 안방에서 호주에 패한 뒤 현재 A매치 10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홈에서는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선 3:0의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아트사커'의 프랑스는 17경기 연속 무패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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