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개최국 콜롬비아, 프랑스 4:1로 대파
2011. 7. 31. 12:5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콜롬비아는 31일 같은 조에 속한 대한민국과 말리의 경기가 끝난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프랑스와 예선 1차전을 치렀다.
개최국 콜롬비아는 전반 21분 프랑스의 공격수 질 수누에게 먼저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0분 프랑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동점골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0 UEFA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전 1:1 무승부를 기록한 콜롬비아는 후반 들어 공격력에 불이 붙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이탈리아 우디네세 소속의 공격수 루이스 무리엘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고, 후반 19분에는 수비수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프랑스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그리고 2분 뒤 역전골의 주인공 무리엘이 후반전 연속 실점으로 당황한 프랑스 수비진을 뚫고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친 콜롬비아는 최종 스코어 4:1의 큰 점수 차로 프랑스를 꺾고 A조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수비 불안으로 상대에 4골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프랑스는 U-20 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에서부터 유럽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앞서 열린 B조 두 경기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은 뉴질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 2011 FIFA U-20 월드컵 조별 예선 Match day - 2[2011.07.31]
A조
말리 vs 대한민국 0 : 2
콜롬비아 vs 프랑스 4 : 1
B조
카메룬 vs 뉴질랜드 1 : 1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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