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스페인-나이지리아, 조별 예선 1차전서 대승

2011. 8. 1. 13:19#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해 19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월드컵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던 스페인이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1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팔로그란데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C조 예선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호드리고 모레노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14분 호드리고가 상대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호드리고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끝낸 스페인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다시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호드리고의 발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호드리고는 전반 3분 상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하는 집중력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스페인은 후반 20분 반격에 나선 코스타리카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36분 코케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스코 알라르콘이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코스타리카를 4:1로 대파하고 FIFA U-20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볼튼에서 뛰며 이청용의 팀 동료로 잘 알려진 호드리고는 이날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시간 에스타디오 센티나리오에서 벌어진 D조의 나이지리아와 과테말라의 경기에서는 나아지리아가 5골을 폭발시키며 5:0으로 승리했고, 이어진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크로아티아를 2:0으로 물리치며 조별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C조의 호주는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토마스 오아르의 극적인 동점골로 에콰도르와 힘겨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2011 FIFA U-20 월드컵 조별 예선 Match day - 3[2011.08.01]

C조
코스타리카 vs 스페인     1 : 4
호주          vs 에콰도르  1 : 1

D조
나이지리아 vs 콰테말라  5 : 0
크로아티아 vs 사우디     0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