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연속골' 이동국, 개막전서 K리그 최다 득점 달성?
2012. 3. 2. 00:46ㆍ# 국내축구 및 비유럽축구[K]
지난 시즌 리그 16골[29경기]을 넣으며 개인 통산 115호골[278경기]을 쏘아 올린 이동국은 K리그 최다 득점 기록[116골-439경기]을 보유한 우성용[2010년 은퇴]을 한 골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앞으로 2골을 더 추가하면 새로운 K리그의 기록이 탄생한다. 이동국은 우성용의 득점 기록을 무난하게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승선했던 이동국은 2012년 K리그 개막을 일주일여 남겨두고 A매치 연속골을 터뜨리며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동국은 25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도왔고, 29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려 대한민국을 최종예선에 진출시켰다. 대표팀 공격수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동국은 오는 3일 홈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또 한 번 축포를 터뜨릴 심산이다. 이동국은 성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 K리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멀티골을 터뜨린다면 K리그 개인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선다. 이동국이 곧 K리그 역사가 되는 것이다.
쿠웨이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성남전 출전 여부가 미지수지만, 선발이 아니더라도 후반전에는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충분히 기록 경신이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K리그 최다 득점자 등극을 눈앞에 둔 이동국은 이번 시즌 K리그 통산 5번째 50득점-50도움 기록 달성에도 도전한다. 이동국은 현재 K리그에서 115골 45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5개를 더 추가하면 신태용, 김은중, 데니스, 김현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이동국의 기록 경신이 기대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성남의 2012 K리그 개막전은 3일 오후 3시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SB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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