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징계 복귀전에서 해트트릭...팀은 4:0 대승
2012. 3. 4. 03:54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이브라히모비치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렌조 바르베라에서 열린 팔레르모와의 리그 26라운드를 통해 징계 복귀전을 치렀다. 최전방에서 호비뉴와 호홉을 맞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혼자서 3골을 폭발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의 활약으로 AC 밀란은 팔레르모를 4:0으로 완파하며 유벤투스가 키에보 베로나전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리그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게 됐다.
선제골은 21분에 나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박스 중앙에서 호비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해 팔레르모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지난 1일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에서 페널티킥을 골을 넣은 후 사흘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1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그동안 징계로 뛰지 못했던 한을 시원하게 풀었다. 이번에도 호비뉴의 도움이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선제골을 넣은 위치에서 호비뉴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2골을 터뜨린 이브라히모비치는 4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우르비 엠마누엘손이 패스를 해준 것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팔레르모의 골네트를 또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앞서 나간 AC 밀란은 후반 13분 티아고 실바의 추가골을 더해 최종 스코어 4:0으로 팔레르모를 완파하고 귀중한 원정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팔레르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18골로 우디네세의 안토니오 디 나탈레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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