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단장 "우승보다 원정 경기 취약점 보완이 우선"
2012. 3. 5. 20:50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디펜딩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3일 밤[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리그 24라운드에서 홈팀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리그 1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리그 우승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넬링거 단장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운을 뗀 뒤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우린 전반전 충분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회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 그것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후반전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어떻게든 이겼어야 했지만, 상대에 공간을 내주며 2골을 실점했다"며 주말 경기 결과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서 잔여 시즌 동안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을 털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뮌헨이 이번 시즌 리그 원정 12경기에서 5승 3무 4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도르트문트전을 포함 아직도 원정 경기가 5경기가 더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뮌헨의 원정 경기 승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넬링거 단장은 "지금 우린 리그 우승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다. 물론 우승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원정에서의 약점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레버쿠젠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뮌헨은 오는 10일 홈에서 리그 10위 호펜하임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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