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제라드 "리버풀, 더 이상 승점 잃으면 안 돼"
2012. 3. 7. 02:3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리버풀은 지난 2월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1-12 시즌 칼링컵 결승에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소속의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2006년 FA컵 우승 이후 6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러나 리버풀은 지금 칼링컵 우승 기쁨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 칼링컵 우승 직후 열린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심각한 골 결정적 부재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빅4 진입도 많이 힘들어진 상황. 따라서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은 27라운드가 끝난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리그 4위 아스날에 승점 10점이 뒤져있다.
이에 제라드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몇 주 전 모두가 아스날의 시즌이 끝났다고 했었지만, 최근 그들은 굉장한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그는 이어 "우린 리그 4위 진입을 위해 앞으로 승점을 잃을 여유가 없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경쟁이 어렵겠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분발하느냐에 따라 올 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지동원의 소속팀 선더랜드와 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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