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칼리아리에 6:3 대승...인테르도 48일 만에 승리
2012. 3. 10. 10:24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나폴리는 10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1-12 이탈리아 세리에 A 27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포함 무려 6골을 터뜨리며 6: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노바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우디네세를 골득실로 따돌리고 리그 4위 에 올랐다.
두 팀의 경기는 전반전이 승패가 갈렸다. 홈팀 나폴리가 엄청난 공격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전반에만 3골을 폭발시킨 것이다. 나폴리는 전반 10분 마렉 함식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고, 전반 19분 수비수 파올로 칸나바로의 추가골로 점수 차이를 2골로 벌렸다. 그리고 전반 30분 칼리아리의 수비수 다비데 아스토리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나폴리는 전반 37분 반격에 나선 칼리아리의 호아퀸 라리베이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들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쉴 새 없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첫 골은 에제키엘 라베치가 넣었다. 라베치는 후반 1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다시 3골 차이로 벌어졌다.
그렇지만, 나폴리의 공세는 계속됐다. 피도 눈물도 없었다. 나폴리는 후반 25분 왈테르 가르가노의 골로 또 한 골을 달아났고, 후반 27분 라리베이에게 다시 실점을 내준 뒤 후반 39분 크리스티안 마지오가 골을 터뜨리며 상대에 쉽게 추격의 허용하지 않았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 시간 칼리아리의 라리베이에 한 골을 더 실점했으나 최종 스코어 6:3의 대승을 거두며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지난 1월 라치오전 승리 후 지금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인터 밀란은 키에보 베로나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인터 밀란은 원정 경기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전반 13분 디에고 밀리토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지만, 후반 막판 왈테르 사무엘과 밀리토가 내리 2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는 인터 밀란이 공식 경기 10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인터 밀란은 그동안 무려 48일 동안 승리가 없었다.
'# 유럽축구 [BIG4+] > 이탈리아 [I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 피에로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 자랑스러워" (0) | 2012.03.21 |
---|---|
유벤투스, 밀란 제치고 컵대회 결승 진출 (0) | 2012.03.21 |
엔리케 감독 "4-5년은 더 로마에 있어야 해" (0) | 2012.03.10 |
'또 퇴장' 로마, 라이벌전서 라치오에 패배 (2) | 201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