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첼시, 홈에서 스토크 제압...1:0으로 승리
2012. 3. 11. 09:08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를 맞아 후반 23분에 터진 디디에 드록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웨스트 브롬위치전 패배를 만회하며 버밍엄 시티와의 FA컵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드록바는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수비수 존 테리가 부상에서 복귀한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 살로몬 칼루 등을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25분에는 스토크 시티의 공격수 히카르도 풀러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허벅지를 고의적으로 밟아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하지만, 첼시는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전반 38분 라울 메이렐레스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된 상황에서 첼시는 전반 41분 이바노비치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까지 겪었다. 결국, 첼시는 전반전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후반 들어서도 골이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바노비치를 빼고 다비드 루이스를 교체 투입한 첼시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기다리던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이에 첼시는 존 오비 미켈을 빼고 다니엘 스터리지를 출전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1분 뒤 스토크 시티의 골문이 열렸다. 전반전 메이렐레스 대신 출전한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드록바가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드록바의 골이 나온 이후 첼시는 더 이상의 골은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수적 우위의 유리함을 적극 활용한 끝에 1:0의 승리를 거머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한편,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은 후반 막판에 터진 이반 클라스니치의 추가골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2:1로 꺾고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볼튼은 강등권에서도 벗어나며 잔류 희망을 갖게 됐다.
리그 3위 토트넘은 에버튼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아스톤 빌라와 블랙번은 각각 풀럼과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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