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2골' 첼시, 레스터 시티 완파...FA컵 준결승행
2012. 3. 19. 10:4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포가 드디어 터졌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던 첼시가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챔피언십 소속 레스터 시티와의 2011-12 FA컵 8강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토레스를 앞세워 5:2의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토레스는 지난해 10월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겐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후 무려 5개월여 만에 골을 터뜨리며 이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몰아붙인 첼시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게리 케이힐의 헤딩슛으로 선취 득점을 이끌어냈다.
6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18분 살로몬 칼루와 토레스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칼루가 토레스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하며 레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2골 차이로 벌렸다.
전반전에 2골을 기록한 첼시는 후반 들어서도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 첫 골은 22분에 터졌다.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최근 페널티킥 기회까지 팀 동료에 양보하던 첼시의 공격수 토레스가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토레스는 라울 메이렐레스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24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3:0의 스코어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한 첼시는 후반 33분 반격에 나선 레스터 시티의 저메인 벡포드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39분 토레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팀은 그 뒤로 차례로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42분 레스터 시티의 벤 마샬이 첼시의 골문을 열었고, 추가 시간에 첼시의 메이렐레스가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을 작렬했다. 최종 스코어 5:2로 홈팀 첼시가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즈와 스튜어트 다우닝의 연속골로 피터 크라우치가 한 골을 터뜨린 스토크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6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에버튼이 선더랜드와 1:1로 비겨 재경기를 갖고, 토트넘과 볼튼의 경기는 전반전만 진행되고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볼튼의 미드필더 파브리세 무암바가 경기 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 진행을 맡은 하워드 웹 주심은 충격을 받은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경기를 속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감독관, 양팀 감독과 논의해 경기를 중단했다. 두 팀은 가레스 베일의 자책골과 카일 워커의 득점으로 1:1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 2011-12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대진
□ 토트넘/볼튼 vs 첼시
□ 리버풀 vs 에버튼/선더랜드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챔피언십 소속 레스터 시티와의 2011-12 FA컵 8강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토레스를 앞세워 5:2의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토레스는 지난해 10월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겐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후 무려 5개월여 만에 골을 터뜨리며 이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몰아붙인 첼시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게리 케이힐의 헤딩슛으로 선취 득점을 이끌어냈다.
6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18분 살로몬 칼루와 토레스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칼루가 토레스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하며 레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2골 차이로 벌렸다.
전반전에 2골을 기록한 첼시는 후반 들어서도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 첫 골은 22분에 터졌다.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최근 페널티킥 기회까지 팀 동료에 양보하던 첼시의 공격수 토레스가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토레스는 라울 메이렐레스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24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3:0의 스코어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한 첼시는 후반 33분 반격에 나선 레스터 시티의 저메인 벡포드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39분 토레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팀은 그 뒤로 차례로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42분 레스터 시티의 벤 마샬이 첼시의 골문을 열었고, 추가 시간에 첼시의 메이렐레스가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을 작렬했다. 최종 스코어 5:2로 홈팀 첼시가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즈와 스튜어트 다우닝의 연속골로 피터 크라우치가 한 골을 터뜨린 스토크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6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에버튼이 선더랜드와 1:1로 비겨 재경기를 갖고, 토트넘과 볼튼의 경기는 전반전만 진행되고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볼튼의 미드필더 파브리세 무암바가 경기 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 진행을 맡은 하워드 웹 주심은 충격을 받은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경기를 속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감독관, 양팀 감독과 논의해 경기를 중단했다. 두 팀은 가레스 베일의 자책골과 카일 워커의 득점으로 1:1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 2011-12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대진
□ 토트넘/볼튼 vs 첼시
□ 리버풀 vs 에버튼/선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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