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울버햄튼에 5:0 승리
2012. 3. 19. 10:4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첼시와의 리그 29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맨유는 전반 21분 수비수 조니 에반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에반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클 캐릭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전반 39분 울버햄튼의 로날 주바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후 원정팀 맨유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더욱 매서운 공세를 퍼부었고, 전반 막판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발렌시아는 중앙선 근처에서 단독 드리블로 상대 문전까지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해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 전반전이 끌날 것 같았지만, 한 골이 더 나왔다. 2골을 앞선 맨유가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추가한 것이다. 대니 웰벡이 발렌시아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전에만 3골을 폭발시킨 맨유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가며 득점 사냥을 계속했다. 후반 1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에르난데스는 하파엘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르난데스는 후반 16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한 맨유는 후반 중반 패트릭 에브라와 에반스를 빼고 파비우와 크리스 스몰링을 교체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적 열세에 놓이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던 울버햄튼은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맨유의 막강 화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울버햄튼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홈에서 노르위치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 뉴캐슬은 전반 10분에 나온 파피스 뎀바 시세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뉴캐슬은 승점 47점을 확보하며 리그 5위 첼시[승점 49점]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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