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회장 "메시-호날두, 세계 최고의 공격수"
2012. 3. 20. 13:07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시즌 후반부로 가면서 메시의 득점포가 더욱 불을 뿜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혼자 5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던 메시는 18일 새벽에 벌어진 세비야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메시는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세비야전에서 한 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31골로 말라가와의 경기서 골을 넣지 못한 득점 선두 호날두[32골]를 바짝 뒤쫓았다.
메시의 계속되는 맹활약에 플라티니 회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리티니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메시에게는 '만족'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뗀 후 "우리는 현재 그가 보여주는 매력적인 플레이를 마음껏 즐겨야 할 것이다. 이런 그의 플레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며 축구팬들을 향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메시의 플레이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를 함께 언급하며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플리티니 회장은 "메시와 호날두는 현 축구계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두 선수는 서로 스타일이 다르지만, 나란히 리그 30골 이상을 터뜨리고 있다. 이는 칭찬할 가치가 있는 수치다"라고 말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마지막으로 '최강' 바르셀로나가 메시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메시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힘의 원천은 메시가 아닌 한 마음을 가진 선수들이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산토스와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들은 정말로 대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의 골에 힘입어 세비야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8점 차이로 좁혔으나 여전히 리그 우승 전망은 어두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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