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전 2골' 팔카오 "AT 마드리드, 위대한 팀이야"

2012. 3. 22. 15:26#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6, 콜롬비아]가 소속팀에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아틀레틱 빌바오전 승리를 기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2:1로 승리하며 지난 주말 마요르카전 패배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골잡이 팔카오였다. 팔카오는 후반 5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빌바오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시킨 팔카오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난 뒤 팔카오는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 이룬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현재 우린 매우 강하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가장 위대한 클럽이다"며 빌바오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린 경기 시간을 잘 활용해야 했다. 특히 빌바오와 같은 팀을 상대할 때 더욱 그렇다. 우리가 그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팀으로서 좋은 플레이를 펼첬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포르투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팔카오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