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소시에다드에 5:1 대승
2012. 3. 25. 07:03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5:1의 대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리그 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린 레알은 마요르카를 꺾은 바르셀로나와 승점 6점 차이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비야레알전에서 퇴장을 당한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메수트 외질, 세르히오 라모스가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곤잘로 이구아인과 벤제마, 호날두 등을 선발로 출격시킨 레알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앞서갔다. 선제골은 이구아인의 몫이었다. 이구아인은 벤제마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한 레알은 이후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전반 32분과 전반 40분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의 두 번째 골은 호날두가 터뜨렸다. 호날두는 카카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도 전반 막판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팀 동료들의 득점 행렬에 동참했다. 벤제마의 리그 15호골이다.
레알은 곧바로 소시에다드의 사비 프리에토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전반을 3:1로 마쳤다. 레알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매서웠다. 레알은 후반 초반 2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후반 4분 벤제마가 다시 한 번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들었고, 7분 뒤 호날두의 추가골이 나왔다.
4골 차로 크게 앞선 레알은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겨두고 벤제마와 호날두를 빼는 여유를 보였다. 레알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최종 스코어 5:1로 승리하며 지난 2경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티아구가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전반 24분에 터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 33분에 나온 제라드 피케의 추가골로 2:0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메시와 추가골을 넣은 피케는 각각 8경기 연속골과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600호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팀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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