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잉글랜드 복귀, 맨유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
2011. 8. 1. 21:51ㆍ# 국내축구 및 비유럽축구[K]
현재 미국 LA 갤럭시[이하 갤럭시]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베컴은 시즌이 끝난 뒤 휴식기를 이용해 유럽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해왔다.
2009년과 2010년 겨울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에서 뛰었고, 지난 겨울에도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토트넘과 갤럭시 두 구단이 베컴의 임대 조건을 놓고 이견을 보여 지난 시즌 베컴의 유럽 진출은 실패로 끝났다.
그럼에도 베컴의 유럽 진출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올해 11월을 끝으로 현 소속팀 갤럭시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베컴은 200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갤럭시로 이적할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마감 시한이 점점 임박하고 있다. 갤럭시와의 재계약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컴은 최근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사랑하는 영국이 늘 그립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 돌아가 다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잉글랜드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어서 그는 "나는 항상 맨유를 사랑한다고 말해왔다. 다른 클럽에서 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친정팀 맨유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잉글랜드 복귀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얼마 전 끝난 맨유와 MLS 올스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여전한 날카로운 오른발로 건재함을 과시한 베컴은 이번 시즌 MLS에서 17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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