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33살 퍼디난드? 센터백으로 아직 젊어"
2012. 3. 27. 22:0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퍼디난드는 2008-09시즌부터 고질적인 허리 부상 등으로 결장이 잦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출전 경기가 현격하게 줄었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퍼디난드로서는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교체를 포함해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풀럼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퍼디난드의 플레이에 흡족해했다. 그는 퍼디난드의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그가 자신의 체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언급한 뒤 "퍼디난드는 선터백으로 아직 젊다. 보통 센터백들이 능숙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연령대가 30대로 알려져 있다"면서 올해 33살의 퍼디난드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린 퍼디난드가 허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잘 케어해야 부담이 없지 않지만,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와 제 역할을 해준다"라고 말하며 신뢰감을 표시했다.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퍼디난드는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390경기[리그 262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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