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10골' 레알, 오사수나에 5:1 대승...바르샤도 승리

2012. 4. 1. 07:26#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이어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완승을 거두고 리그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6점 차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한국 시간으로 4월 1일 새벽에 벌어진 오사수나와의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곤잘로 이구아인 공격 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2경기 연속 5득점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레알의 공격력은 경기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7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전반 37분과 40분에는 호날두와 이구아인이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에만 무려 3골을 터뜨린 레알은 후반 3분 홈팀 오사수나의 후안 프란시스코 마르티네스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25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2분 이구아인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최종 스코어 5:1로 승리했다.

이날 멀티골을 작렬하며 리그 3경기 연속 골 맛을 본 호날두는 37골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리그 단독 득점 선두로 나섰다.

한편, 홈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맞대결을 펼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리오넬 메시의 골로 2:0의 승리를 거두었다. 빌바오전 승리로 바르샤는 경기 전 레알과 벌어졌던 승점 9점을 6점으로 다시 좁혔다.

전반 40분 이니에스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간 바르샤는 후반 13분 신예 크리스티안 테요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결정적인 추가골 찬스를 얻었고, 이를 에이스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골 차로 승리해 유로파리그에서 상승세를 타던 빌바오를 격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