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올 시즌 150골 폭발...경기당 평균 3.1골 기록
2012. 4. 7. 17:12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지난 주중에 열린 아포엘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5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150골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두 번째다. 레알의 150골은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기록한 득점이다. 48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3.1골을 넣은 셈이다. 이는 이번 시즌 레알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레알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정복하지 못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레알은 현재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4년 만에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상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포함해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레알의 우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 레알은 리그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6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리그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조별 예선을 시작으로 8강까지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무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30골을 성공시켰다. 이 여세를 몰아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전을 비롯해 결승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 우승을 차지할 계획이다.
한편, 레알의 이번 시즌 150골 중 49골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넣었으며 그 뒤로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곤잘로 이구아인이 각각 28골과 24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팀 득점의 약 3분의 1을 혼자서 해결하며 레알의 가장 확실한 해결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53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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