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스완지 상대로 좋은 경기했어"
2012. 4. 2. 06:2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최근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3위 자리를 라이벌 아스날에 내줬던 토트넘은 2일 자정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31라운드에서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리그 6경기 만에 기록한 승리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동시에 아스날과 승점 58점 동률을 이루면서 3위 재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또한 아스날과의 골득실차가 한 골에 불과해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3위 재입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스완지 시티전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베일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날의 경기 결과를 알고 있었다. 때문에 오늘 승리의 의미는 대단히 크다. 우린 아스날과 승점이 같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린 좋은 경기를 했다. 그동안 불운이 계속됐지만, 오늘은 훌륭한 경기를 펼쳐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우리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스완지 시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는 뜻을 전했다.
6경기 만에 리그 무승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오는 7일 지동원의 소속팀인 '강팀 킬러' 선더랜드와 벌이는 32라운드에서 리그 3위 재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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