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MF 하미레스 "아직 90분 남았어"
2012. 4. 4. 06:46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첼시는 5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3월 포르투갈 원정 경기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살로몬 칼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둔 첼시로서는 준결승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첼시는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준결승에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하미레스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친정팀 벤피카를 향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하미레스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린 1차전 승리로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90분이 남았다"라고 강조하면서 "내일 경기는 대단한 도전이 될 것 같다. 1차전에서 패한 벤피카는 이번 경기에서 우릴 꺾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며 힘든 승부를 예상했다.
그는 이어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맞붙게 되는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미레스는 "벌써부터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에 대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우린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우린 벤피카를 존경하고 있고, 그들은 위대한 역사를 갖춘 클럽이다"라고 상대에 예의를 갖추며 "아직 바르셀로나를 언급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4:2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첼시는 벤피카를 제치고 준결승에 오른다면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첼시는 지난 2003-04시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번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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