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홈에서 알크마르 4:0으로 대파...4강 진출
2012. 4. 6. 05:57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발렌시아는 6일 새벽[한국시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발렌시아로서는 홈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중요한 경기였다.
2골 차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임한 발렌시아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15분 수비수 아딜 라미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을 잡았다. 라미는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작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라미는 2분 뒤 추가골까지 이끌어냈다. 라미의 추가골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라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뒤쪽으로 흐르는 것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발렌시아에 두 번째 골을 안겨줬다.
라미의 연속골로 기세가 오른 발렌시아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가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발렌시아는 후반 11분 측면 수비수 조르디 알바가 골을 넣으면서 알크마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35분에는 파블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에도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며 2골을 추가한 발렌시아는 최종 스코어 4:0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발렌시아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8강 1-2차전 합계 5:2로 알크마르를 꺾고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시각 독일 원정에서 경기를 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드리안과 라다멜 팔카오의 득점으로 하노버 96을 2:1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는 홈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도 하노버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은 8강 2차전에서 메탈리스트 카르키프 1:1로 비겼지만, 홈 1차전 승리 덕분에 최종 합계 3: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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