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감독 "아데바요르 잔류? 글쎄...모르겠네"
2012. 4. 7. 05:54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까지도 기대할 수 있었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판에 들어와 주춤하며 리그 4위로 밀려났지만, 올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그 중심에는 리그 1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끈 아데바요르가 있다. 아데바요르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해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소속팀이 상위권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요즘 토트넘은 아데바요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유는 이적 문제.
'임대생' 아데바요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 맨시티로 돌아간다. 토트넘은 그런 아데바요르를 완전 이적시킬 계획을 갖고 있지만, 뜻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데바요르가 높은 주급을 원하고 있는 것.
이에 레드냅 감독은 아데바요르가 토트넘에 잔류할지 잘 모르겠다 입장이다. 레드냅 감독은 선더랜드와의 경기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데바요르는 임대 신분이다. 시즌이 종료되면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다. 그는 지난 주말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다. 매우 훌륭했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와의 협상이 어떻게 될지 나는 잘 모르겠다"며 아데바요르를 잔류시키기가 좀처럼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레드냅 감독은 이어 만약 아데바요르가 맨시티로 복귀하더라도 그곳에서는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데바요르의 미래는 맨시티에 없다. 그는 또 어딘가로 이적해야 한다. 맨시티에는 이미 우수한 공격수들이 많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맨시티에 미련을 버릴 것을 촉구했다.
한편, 아스날과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지동원의 소속팀 선더랜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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