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대한민국, 프랑스에 패...16강행 빨간불
2011. 8. 3. 11:4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말리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프랑스전 선전을 예고했던 대한민국은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지 못하고 3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은 전반 시작부터 프랑스에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대패하며 독기를 품은 프랑스의 공격은 경기내내 대한민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한민국은 말린전에서 주전 수비수 황도연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면서 경희대에 재학 중인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그 공백을 메웠지만, 프랑스의 공세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프랑스의 맹공이 이어지면서 고전하던 대한민국은 결국, 전반 27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티모시 콜로치에자크가 머리로 내준 볼을 질 수누가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먼저 일격을 당한 대한민국은 후반에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전반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14분 기여코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전반 14분 상대 골문 왼쪽 대각선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영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에도 예리한 프리킥을 선보인 김영욱은 3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동점 이후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대한민국은 역전골까지 기대했으나 1:1 스코어도 지키지 못했다.
후반 36분 프랑스의 주장 구에이다 포파나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교체로 출전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에게 쐐기골을 잇따라 내줬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연속골을 실점한 대한민국은 최종 스코어 1:3으로 프랑스에 패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 대한민국은 다행히 득실차에서 프랑스에 앞서 A조 2위를 지켜 16강 진출 여지는 남겨놨다.
대한민국은 오는 6일 개최국 콜롬비아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승점 사냥에 나서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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