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개최국 콜롬비아, 말리 꺾고 2연승

2011. 8. 3. 12:25#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2011 FIFA U-20 월드컵 개최국인 콜롬비아가 조별 예선 2연승으로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유럽 챔피언 프랑스를 4:1로 격파했던 콜롬비아는 3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말리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대한민국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3골 차 패배만 기록하지 않는다면[프랑스 조 1위 가정] 조 2위로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프랑스전과 같은 베스트 11을 출격시킨 콜롬비아는 전반 23분 호세 발렌시아의 선제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발렌시아는 미카엘 오르테가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를 여유있게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첫 번째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막혔지만,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말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의 골로 앞선 콜롬비아는 이후 말리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거친 플레이가 계속되면서 두 팀 모두 경고를 받는 선수가 난무했다.

추가골을 넣어 도망가려는 콜롬비아와 만회골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려는 말리의 숨막히는 추격전은 후반 종료 직전 콜롬비아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5분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말리의 골문 구석을 가르는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콜롬비아는 말리를 2:0으로 격파하고 조별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B조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넬슨 올리베이라의 결승골로 카메룬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조 선두로 나섰고, 뉴질랜드는 1차전에 이어 우루과이와의 조별 예선 2차전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2011 FIFA U-20 월드컵 조별 예선 Match day - 5[2011.08.03]

A조
프랑스    vs 대한민국  3 : 1
콜롬비아 vs 말리        2 : 0

B조
카메룬    vs 뉴질랜드  1 : 1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