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사우디-스페인, 16강 진출 확정

[팀캐스트=풋볼섹션]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스페인이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011 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D조의 사우디는 약체 과테말라와의 경기에서 무려 6골을 집중시키며 6:0 완승을 거두고 월드컵 조별 예선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디의 공격은 전반전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7분 야흐야 다그리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과테말라의 골문을 연 사우디는 전반 27분 야시르 알 파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 2골을 기록한 사우디는 후반전에도 득점포를 이어갔다. 사우디는 모하메드 알 파틸과 야시르 알 사라니가 후반 13분과 21분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중반 과테말라와의 격차를 4골로 벌린 사우디는 곰격을 멈추지 않았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지만, 사우디의 매서운 공세는 후반 막판까지 계속됐다.

사우디는 후반 38분 이브라힘 알리브라힘이 한 골을 더 보탰고, 후반 44분에도 살렘 알다사리의 골로 다시 한 번 과테말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다사리의 골을 마지막으로 사우디는 최종 스코어 6:0의 큰 점수 차로 과태말라를 격파했다. 이 날 승리로 사우디는 크로아티아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같은 시간 에스타디오 팔로그란데에서 열린 C조의 에콰도르와 스페인 경기는 스페인이 2:0으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1로 대파한 스페인은 이날도 경기를 주도하며 에콰도르를 위협했다.

스페인은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전 교체 출전한 세르히오 카날레스와 알바로 바즈케스의 연이은 골로 전반전 무득점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스페인은 에콰도르와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크리스티안 텔로 에레라의 완벽한 어시스트에 이은 카날레스의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카날레스의 선제골로 0의 행보에 마침표를 찍은 스페인은 후반 40분 바르케스가 상대 골키퍼와 맞서는 1:1 찬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과테말라와 크로아티아와의 D조 예선 2경기에선 연속 5골을 터뜨리는 막강 공격력을 보여준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가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이지리아 역시 예선 1경기를 남겨두고 손쉽게 예선을 통과했다.

* 2011 FIFA U-20 월드컵 조별 예선 Match day - 6[2011.08.04]

C조
에콰도르 vs 스페인        0 : 2
호주       vs 코스타리카  2 : 3

D조
사우디       vs 과테말라     6 : 0 
크로아티아 vs 나이지리아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