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경기 연속골' 바르샤, 헤타페에 4:0 완승

2012. 4. 11. 09:57#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가 헤타페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이로 좁혔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리그 9경기 연속골이자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알렉시스 산체스의 활약과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4:0의 대승을 거두고 파죽의 리그 10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바르샤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헤타페를 상대로 어김없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바르샤는 전반 13분 산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산체스는 메시가 가슴으로 연결해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었다.

산체스의 선제골로 득점포를 가동한 바르샤는 전반 종료 직전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작렬했다. 리그 39호 골이다.

후반전에도 바르샤의 맹공이 계속됐다. 바르샤는 상대에 공격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압도했고, 후반 중반 연속골을 이끌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바르샤는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던 산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2분 뒤 페드로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들어 2골을 추가로 뽑아낸 바르샤는 최종 스코어 4:0으로 승리하며 헤타페를 가볍게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