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첼시 이의제기 기각...이바노비치 3경기 출장 정지
2012. 4. 13. 10:09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이바노비치는 지난 7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위건과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선수 션 말로니의 가슴을 고의적으로 가격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FA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FA는 두 팀의 경기가 끝난 뒤 경기 비디오 자료를 확보해 이바노비치가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하는 장면을 확인했고,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첼시는 이바노비치의 징계 결정에 강한 불만을 터뜨리며 곧장 FA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FA는 첼시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FA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이바노비치의 3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 따라서 이바노비치는 오는 주말로 예정된 토트넘과의 FA컵 준결승전을 비롯해 아스날[21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29일]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시즌 막판 치열한 빅4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첼시로서는 큰 악재다. 첼시는 이바노비치의 징계 결장에 따른 수비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던 첼시는 33라운드 현재 뉴캐슬에 5위 자리를 내주고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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