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 "英 생활에 만족...맨시티 안 떠나"
2012. 4. 14. 13:2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게로는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게로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행선지는 과거 아틀레티코에서 뛰던 시절부터 이적설이 제기됐던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다. 유럽 현지 언론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아게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공격수 곤잘로 이구아인을 협상 카드로 꺼내들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여기에 그의 장인어른인 디에고 마라도나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아게로는 레알에서 뛰어어 한다. 맨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는 원래 레알로 이적했어야 했다"라고 밝히며 아게로의 레알행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이적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아게로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며 레알행을 부정했다.
아게로는 "나는 잉글랜드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 동료 및 구단 직원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나는 순수하게 축구를 즐기고 싶다. 그래서 나는 거의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 나와 관련된 거짓 정보에 대한 것은 나로서도 어쩔 수 없다"며 시즌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난무하고 있는 자신의 이적 소식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단 이탈 후 얼마 전 다시 팀에 합류한 카를로스 테베즈에 대해 언급하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아게로는 "테베즈는 에딘 제코, 마리오 발로테롤리와 같은 위대한 선수다"라고 칭찬하며 "테베즈와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기에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그와 앞으로도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 그가 팀에 복귀해 너무나 기쁘다"라고 전했다.
지난 주중에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4:0 승리를 도운 아게로는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노르위치 시티를 상대로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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