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남은 경기 모두 중요...지면 안 돼"
2012. 4. 14. 14:12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힘들 것으로 보였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지금 리그 선두 레알을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거침없는 질주로 5연속 준결승에 오르며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또한 바르샤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맞붙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도 진출해 있어 올 시즌 트레블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며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반테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린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이 싸우는 모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이다. 시즌 막바지인 지금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진다는 것은 곧 실패를 의미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레반테전에 최강 전력으로 임할 것임을 예고했다. 스페인 일부 언론에서는 바르샤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위해 주축 선수들을 레반테전에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와의 경기가 레반테전 선발 명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선두와의 차이가 크다면 말아 달라지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레반테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다"며 레반테와의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출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샤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레반테를 상대로 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9일 새벽에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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