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인 "제코, 맨시티 안 떠나...잔류 확신한다"

2012. 4. 21. 15:21#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딘 제코[26,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선수 대리인 실버노 마르티나는 그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코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에서도 12경기에 나서 4골 4도움 총 8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이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제코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되며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도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그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여름 공격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벤치 신세로 전락한 제코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대리인 마르티나는 제코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마르티나는 유벤투스의 팬사이트 '투토유베'를 통해 "제코는 현재 맨시티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속팀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코뿐만 아니라 맨시티도 그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 제코가 지금 유럽의 많은 클럽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그는 100% 맨시티에 잔류할 것이다"며 제코가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임을 단언했다.

지난 2010년 1월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487억원]를 기록하며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제코는 지금까지 총 60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