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런던 더비'서 첼시와 득점 없이 비겨
2012. 4. 22. 00:54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21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날은 위건전 충격패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리그 3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리그 득점 선두 로빈 반 페르시를 앞세운 아스날은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를 치른 첼시를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골대 불운에 울었다. 테오 월콧이 올려준 크로스를 반 페르시가 왼발로 슈팅한 것이 골대에 맞았다. 결정적인 찬스가 날아갔다.
이후 원정팀 첼시와 공방전을 벌이던 아스날은 전반 막판 또 한 번 골대 불운을 겪었다. 전반 41분 반 페르시의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에 크로스바를 때렸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에만 두 번의 골대 불운으로 득점에 실패한 아스날은 후반 15분 설상가상으로 월콧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아스날은 급히 제르비뉴를 투입했다. 그리고 아부 디아비와 안드레 산토를 잇따라 교체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성과는 없었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공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1분 반 페르시가 골키퍼와 맞서며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첼시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 역시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디디에 드록바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애쉴리 콜, 프랭크 램파드 등이 벤치를 지킨 첼시는 이날 위협적인 역습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이어 아스날전에서도 철벽 수비를 자랑하며 무승부를 거둬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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