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바르샤전에서 결승골 넣어 기쁘다"
2012. 4. 22. 16:24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프리메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엘 클라시코' 더비를 치렀다. 레알은 원정 경기의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사미 케디라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추가골에 힘입어 알렉시스 산체스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바르샤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리그 2위 바르샤와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앞으로 남은 리그 4경기에서 2패 이상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레알은 4년 만에 바르샤를 제치고 스페인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시즌 네 번째 '엘 클라시코' 결승골의 주인공 호날두는 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서 "추가골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 득점이었다"며 "솔직히 캄프 누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그보다도 팀이 승리해 만족한다. 팀의 한 구성원으로 이를 축하하고 싶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바르샤를 승점 7점 차로 앞서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예정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레알은 원정 1차전에서 뮌헨에 1:2로 패하며 홈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꼭 승리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호날두는 "홈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우린 바르샤전 승리의 기운을 뮌헨전에도 그대로 이어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것"이라며 홈 2차전에서 1차전 패배를 설욕할 것임을 자신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도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호날두는 바르샤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리그 42호 골로 경쟁자 리오넬 메시[41골]를 따돌리고 단독 득점 선두로 나섰다. 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2연속 리그 득점왕 가능성도 높아지고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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