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W 반 페르시,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
2012. 4. 23. 16:22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PFA 올해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 타이틀이다. 초대 수상자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노만 헌터다.
이번 2011-12시즌 주인공은 반 페르시다. 반 페르시는 최종 후보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지오 아게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스콧 파커[토트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을 따돌리고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스날 선수로는 2003-04시즌 티에리 앙리 이후 8년 만이며 네덜란드 선수로는 1997-98시즌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날]과 2001-02 루드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반 페르시는 올 시즌 소속팀 아스날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그 35라운드가 끝난 현재 리그 2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러한 그의 활약 덕분에 아스날은 시즌 중반 이후 승승장구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하다.
반 페르시는 PFA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반 페르시는 지난 시즌 수상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루니 등과 함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3세 이하 선수들 중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는 PFA 영 플레이어는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21, 잉글랜드]가 선정됐다. 워커는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워커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 2011-12 PFA 올해의 선수 :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
■ 2011-12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 카일 워커[토트넘]
■ 2011-12 PFA 올해의 팀 : 조 하트[GK, 맨체스터 시티], 카일 워커[DF, 토트넘], 빈센트 콤파니[DF, 맨체스터 시티], 파브리시오 콜로치니[DF, 뉴캐슬], 레이톤 베인스[DF, 에버튼], 스콧 파커[MF, 토트넘], 다비드 실바[MF, 맨체스터 시티], 야야 투레[MF, 맨체스터 시티], 가레스 베일[MF, 토트넘], 웨인 루니[FW,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빈 반 페르시[FW,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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