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부어 감독 "리그 우승, 우리 손에 들어왔어"

2012. 4. 23. 17:54# 유럽축구 [BIG4+]/기타 [EU]

[팀캐스트=풋볼섹션] 네덜란드의 축구 명가 아약스를 맡고 있는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흐로닝언전 승리로 사실상 리그 우승을 손에 넣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1부 리그인 에리디비지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약스는 22일[현지시간]에 열린 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흐로닝언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거둔 승리로 아약스는 리그 2-3위의 알크마르, 페예노르트를 승점 6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난 2월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파죽의 리그 11연승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보여 아약스의 리그 2연패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데 부어 감독도 소속팀 아약스의 리그 우승이 근접했다고 언급하며 2연패 달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 부어 감독은 호로닝언과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그 우승은 이제 우리의 손에 들어왔다. (리그 우승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유리한 상황이다 "라고 말하며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그는 이어 "수비적인 전수를 구사하는 팀과의 경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팀이 승리했고, 이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했다. 우린 호로닝언을 상대로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리그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는 아약스는 트벤테, 벤로, 비테세와 올 시즌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