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두 감독 "살케의 약진, 다 라울 덕분"
2011. 4. 5. 13:3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살케 04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며 8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에 대해 8강 상대인 인터 밀란의 레오나르두 감독은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살케 04의 활약이 지난해 여름 새롭게 영입한 라울 곤잘레스의 영향이 크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레오나르두 감독은 "라울은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온 선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살케 04로] 이적을 결정하고 강한 열정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것은 살케 04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라고 말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터뜨린 라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살케 04는 분데스리가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의욕적으로 나올 것이다.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살케 04는 좋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며 8강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레오나르두 감독은 또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의 활용 방안에 대해 "그는 오랜 재활 훈련을 통해 지금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상대로 벌이는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고 전해 골잡이 밀리토의 출격을 예고했다.
AC 밀란에서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기며 전 소속팀 팬들로부터 비난 세례를 받았던 레오나르두 감독이 살케 04와의 8강전에서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일궈낸 인터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영광 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오나르두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과 살케 04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6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짜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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